아버지가 자식이 물에 빠진 것을 건지기 위해서 물 속에 뛰어드는 것은 사랑의 감정이다. 사랑은 나 이외의 사람에 대한 행복을 위해서 발로된다. 인생에는 허다한 모습이 있지만 그것을 해결할 길은 오직 사랑뿐이다. -톨스토이

위대한 행동이라는 것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테레사 수녀

어머니는 인생에서 최초의 인간관계의 대상이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체로 인생을 보는 시선이 따뜻하다. -고쿠분 야스타카 [교제심리학]

우리 모두는 삶의 중요한 순간에 타인이 우리에게 베풀어준 것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앨버트 슈바이처

사랑은 바위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빵처럼 늘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어슬러 K. 르귄

사랑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결혼을 신성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이며, 진정한 결혼은 사랑으로 신성해진 결혼뿐이다. -톨스토이(러시아 작가·사상가)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interest)’을 갖는 것이며, ‘존중(respect)’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책임감(responsibility)’을 느끼는 것이며 이해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주는 것(give)’이다. -에리히 프롬(문명비평가·정신분석학자)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울렁거리고 환희에 젖어 그가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사랑은 길어봐야 2년 반을 넘지 못한다. -신디 하잔 박사

‘사랑의 감정’이란 대뇌에서 도파민, 페닐에치아민, 옥시토신의 세가지 물질이 대뇌에서 분비되어 서로 칵테일처럼 섞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반응이다. -하잔 박사

사랑이란 쉽게 변하기에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서머셋 모옴 [레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다만 타 버린다는 것이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다만 깨진다는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돈은 부부간에도 권력 판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이다. 부부간에도 돈의 이동은 결국 권력의 이동을 가능케 한다. -성필원

연애 중일 때는 ‘진실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며 돈의 중요성에 대해 부인한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는 돈 문제로 자주 다투게 될 것이며, 더욱이 이혼 지경에 이르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게 일반적이다. -성필원

집을 전부로 알고 가정을 알지 못하는 부부는 파경을 맞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영의 중요성을 모르고 육신의 생활만 하다가 끝나는 인생은 파멸일 뿐입니다. -박세록

사랑하는 감정은 어느 날 우연히, 그리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겠지만 그렇지 않다. 첫눈에 반해버리는 사랑도 있겠지만, 이것도 한쪽에서만 그래서는 사랑의 입구에 서 있을 뿐 아직 문이 열린 것은 아니다. 눈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에 서로가 첫눈에 반해 버린 기적과 같은 만남이라 할지라도, 만남 자체는 우연이지만, 첫눈에 반했을 때 가까이 가려고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다. -사이토 이사무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백이다. 상대의 대답이야 어떻든 간에, 상대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영화 보러 가고 싶다’ ‘내일 아침 6시에 모닝콜을 해 주면 좋겠다’ 등 조금 의미 깊으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는 요구가 적당하다. 만약 상대가 이 게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받아들인 시점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한 단계 진전한 것이다. ‘만약, 그 제안을 거절해 버리면…?’ 이 경우는 미련 없이 체념한다. 단지 이 게임을 시도해서 실패했을 뿐이지 자존심에 상처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게임이기 때문에 다음은 다른 게임을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이토 이사무

연애는 두 사람의 마음이 비슷한 수준 정도가 가장 바람직하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많이 좋아하면 연애의 균형이 깨진다. 좀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더 많이 사랑하는 쪽 입장이 불리하다. -사이토 이사무

남녀는 본디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게 당연하다. 다르기 때문에 남자답고 여자다운 부분이 나타나야만 하며, 그래서 연애도 가능한 것이다. 유니섹스화에 의해 남녀의 성차가 억압당하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의 연애 불완전증후군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와다 히데키

상대의 외모가 수려하기 때문에 혹은 운동을 잘 한다는 이유로 사귀기 시작하고 그것을 연애라고 착각해 버린다. 멋진 외모나 운동을 잘 하는 것은 상대방이 가진 속성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외모의 좋고 나쁨이나 운동을 잘 하고 못하는 것은 성적 속성과는 원래부터 그다지 관련성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성적 속성인 것처럼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외모라는 좋은 면에만 이끌려 시작한 연애이기 때문에 다른 면에서 결점이 드러났을 때 쉽게 환멸을 느끼고 만다. 이처럼 마음의 교감이 거세된 ‘인기 있는 남자’ ‘인기 있는 여자’가 많이 탄생했지만 오래 지속되는 연애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 -와다 히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