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천재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대단한 문제가 아니다. 타고난 것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도달한 곳은 바로 신이 내게 부여한 최선의 자리이다. 아무리 고민해도 그 이상의 것은 얻을 수 없다. 그 사람의 그릇이 크다면 큰 일을 부여받을 것이며, 그릇이 작다면 작은 일을 부여받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어쨌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만족하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너무 큰 것을 바라고 초조해하면 결국 실패하기 마련이다. -하이든(오스트리아 음악가)

누구나 시를 쓰고 웅변적으로 연설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베카리아(이탈리아 법학자)

섬세한 수정 같은 것은 보잘것없는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이 쌓여서 아름다움이 완성된다네. 요컨대 미의 완성이란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미켈란젤로

나는 그림물감에 머리를 혼합시킵니다. -오피(영국 화가)

훌륭한 예술을 일컬어 천부적 재능이나 선천적인 심미안, 신이 내려주신 하사품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작가의 한결같은 노력에 의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다. -레이놀즈(영국 초상화가)

회화든 다른 어떤 예술이든 탁월한 작품을 낳으려고 결심했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온 정신을 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레이놀즈

예술가로서 남다르려면 마음이 가든 안 가든 아침, 점심, 저녁 가릴 것 없이 오로지 제작에 몰두해야 한다. 그것은 이미 즐거움의 영역을 초월한 고행이라 할 수 있다. -레이놀즈

뭐니뭐니 해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버리지 않는 한 예술가로서는 평생 출세할 수 없을 것이다. -미켈란젤로

여러분이 선천적인 재능을 타고났다면 근면함이 그 재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만약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다 해도 근면함이 그것을 대신해줄 것이다. -레놀즈(화가)

일이야말로 나의 무상의 기쁨이다. -모차르트

신에게 의지하다니 무슨 소리인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도와라.(피아노 연주자 모쉐레스가 오페라 ‘피델리오’의 피아노 악보 마지막 페이지에 “신의 도움에 의해 무사히 연주를 마치도록.”이라고 쓴 것에 대한 답장) -베토벤

남에게서 돈을 빌리지 않으면 손에 넣을 수 없는 즐거움 따위는 절대로 추구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돈을 빌리지 마라. 빚은 사람을 타락시킨다.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는 하지 않지만 그 덕택에 자신의 빚을 갚을 수 없게 될 정도라면 남에게도 빌려주어서는 안 된다. 아무튼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돈을 빌려서는 안 된다. -하이든(화가)

탁월한 기량은 노력에 의해서만 주어진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 근면이 그 재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다. 능력이 평범해도 근면은 그 결점을 보강해줄 것이다.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해져만 있다면 결코 기대에 어긋나는 일은 없다.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레놀드(화가)

음악의 선천적인 자질은 있지만 어렸을 때 응석받이로 자랐기 때문에 재능이 망가져 있다.(로시니를 평하며 한 말) -베토벤

시장의 저자거리는 아름다움의 전시장이다. 시장 저자거리의 일상성이, 그곳 사람들의 인생이 그림이면 그 나라의 예술은 살아 있다. -임옥상

철학은 비철학적인, 과학은 비과학적인, 예술은 비예술적인 것과의 관계 속에서만 제대로 실현 될 수 있다. -들뢰즈(미학자;美學者)

쓰레기는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품의 재료다.(버려진 자전거로 ‘황소머리’라는 작품을 만든 후) -파블로 피카소

신경병 없는 위대한 예술가는 없다. 위대한 학자도 없다. 비약하자면, 그 자신이 신경병에 걸리지 않고서는 신경병의 명의(名醫)는커녕 옳게 다루는 의사조차 되지 못한다. -마르셀 프루스트

잘 그린 사과는 잘못 그린 마리아보다 신성하다. -세잔느

문학을 교과서에서 배운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헤밍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