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은 제한된 청중(여유 있고 유복한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간다고 느껴졌다. 일반적으로 노동자들은 연주회 입장권을 살 수가 없었다. 간신히 돈을 모은 소수의 사람들은 맨 꼭대기층의 가장 싼 좌석에 앉았다. 나는, 그들이 호사스러운 정면의 일등석이나 로열박스에 앉은 상류계층의 사람들을 내려다볼 때 음악과는 전연 무관한 다른 생각에 잠길 것 같았다. 나는 공장과 상점과 부두에서 일을 하는 남녀들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즐거워할 수 있기를 원했다. 결국은 그들이 우리 고장에서 대부분의 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인데, 어째서 그들이 문화적인 부를 나누어 가지는 일에서는 제외되어야 한단 말인가. -카살스(오케스트라 지휘가)

내가 그림 실력을 갈고닦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사람들이 안다면 전혀 부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미켈란젤로

안 하고 죽어도 좋을 일만 내일로 미루어라. -파블로 피카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목표가 너무 높아 달성하지 못할 위험보다는 목표가 너무 낮아 달성할 위험이 더 크다. -미켈란젤로

글쓰기도 다른 것과 똑같다. 넘어졌다 일어나서 재도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운이 없을 때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안나 퀸들렌

위험을 무릎쓰지 않았다면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 바닥에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닐 사이먼

시인은 모든 인간들에게 자신이 묻어버리고 상실했던 다른 삶을 얘기 해준다. -이디스 시트웰 여사

로댕은 어린 시절 학습능력이 부족하여 미술학교에 세 번이나 떨어졌다. -정민하 [편견을 가진 사람이 성공한다]

작가는 스스로 제도화되기를 반드시 거부해야만 한다. -장 폴 사르트르

술과 문학은 모두 사람을 기분 좋은 도취의 세계로 이끈다. 때로는 감동을 주고 때로는 마음을 편하게 하며,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 -가이코 다케시(작가)

나는 내 그림을 꿈꾸고, 내 꿈을 그린다. -빈 센트 반 고흐

음악의 세계는 일관된 하나의 세계야. 거기서는 어떠한 대립 의식도 허용되지 않아. 우선 한 사람 한 사람의 연주자의 마음과 손, 그리고 악기가 일치되고, 연주자와 연주자가 일치되고, 또 연주자와 청중이 일치되어 하나의 기회를 노리지. 이것이 바로 음악이야. 이 일관된 하나의 세계가 기회가 도래하여 스스로 진동하기 시작하면, 탁하지 않고 순수한 음파가 사람들의 귀청을 울리지. 그 소리는 단 하나야. 단 하나지만 그 속에는 쇳소리도 있고 돌 소리도 녹아 있어. 그것들은 엄연히 독자적인 음색을 유지하며, 결코 서로를 침범하는 일이 없지. 독자성을 지키면서도 단 하나의 흐름에 합치되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고저, 강약, 완급 등의 온갖 변화를 보이며, 추호의 틈도 없이 계속되어 가지. 거기에 시간적인 일관된 하나의 세계가 있으며, 거기서 영원과 순간의 일치를 발견할 수 있지. 음악이란 바로 이러한 거야. 듣거나 들려주는 데 그치는 세계가 아니야. 자신의 기량과 타인의 기량을 비교하거나, 음악을 알고 있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을 차별하는 따위의 세계와는 거리가 먼 세계야. 이것은 천하를 경영함에 있어서도 같은 이치인 것이지. 인간 세상의 삶의 이치란 말이야. 자네도 완벽한 음악가가 되려면 이 같은 인생의 질서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네. -공구(孔丘, 공자)

나는 자존심이 없다.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나는 적극성을 불어넣는 사람이다. -벤자민 잰더(보스턴 필하모닉 지휘자)

아름다움은 경이 중의 경이이다. 모든 예술은 표면을 중시한다. 표면을 예술의 판단 기준으로 보지 않는 사람은 천박할 뿐이다.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예술부문에서 비평은 유일하게 독립적인 정보다. 나머지는 모두 광고에 불과하다. -폴린 카엘(영화 비평가)

아이들은 모두 예술가이다. 문제는 그가 자란 후에도 어떻게 예술가로 남을 수 있느냐 이다. -파블로 피카소

음악은 영적인 삶과 세속적인 삶의 중재자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독일 작곡가)

예술가는 자기 자신을 수 천번 감동시킨 후에 대중을 감동시킨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싫어서 예술가가 되었다. -백남준(비디오아트 창시자)

진짜 예술가는 그 전 작품이 만족치 않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 더 힘을 쏟는다. -쇼스타코비치